팀에서 쓸 UTM 네이밍 규칙 만들기
UTM에서 가장 자주 나는 사고는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사람 문제입니다.
A는 instagram, B는 insta, C는 IG라고 씁니다.
셋 다 틀리지 않았지만 GA4에서는 서로 다른 세 개의 채널이 됩니다.
분기 보고서를 만들 때가 되어서야 이 사실을 발견하고, 그때는 이미 되돌릴 수 없습니다.
UTM 값은 수집된 순간 그대로 고정됩니다. 나중에 GA4에서 ‘instagram과 insta를 합쳐줘’라고 할 방법이 없습니다. 그래서 규칙은 캠페인을 시작하기 전에 정해야 합니다.
기본 원칙 5가지
- 모두 소문자. 예외 없음.
- 공백 대신 밑줄(
_). 하이픈도 괜찮지만 하나만 골라 통일합니다. - 영문과 숫자만. 한글·특수문자·이모지는 인코딩 문제를 만듭니다.
- 축약하지 않는다.
ig보다instagram이 낫습니다. 6개월 뒤 새로 온 담당자가 해석할 수 있어야 합니다. - medium은 정해진 목록에서만 고른다. 자유 입력 금지.
medium 허용 목록 정하기
이 목록을 문서 맨 위에 박아두고, 여기 없는 값은 쓰지 못하게 합니다.
| medium | 쓰는 경우 |
|---|---|
cpc | 클릭당 과금 검색광고 (네이버 파워링크, 카카오 키워드광고) |
display | 배너·디스플레이 광고 (GFA, 카카오 모먼트, 당근) |
paid_social | SNS 유료 광고 (메타, 틱톡) |
social | SNS 무료 게시물·프로필 링크 |
email | 뉴스레터, 안내 메일 |
sms | 문자, 알림톡 |
referral | 제휴 매체, 인플루언서, 외부 기고 |
affiliate | 성과형 제휴 (수수료 기반) |
qr | 오프라인 QR 코드 |
paid_social과 qr은 GA4 기본 채널 그룹에 없어 Unassigned로 빠집니다.
이 둘을 쓰기로 했다면 GA4 관리 > 채널 그룹에서 맞춤 채널 그룹을 함께 만들어 두세요.
그럴 여력이 없다면 paid_social은 display로,
qr은 referral로 대체하는 편이 관리 부담이 적습니다.
campaign 이름 구조 설계
캠페인 이름은 자유 입력이지만, 구조를 정해두면 나중에 스프레드시트에서 쪼개서 집계할 수 있습니다. 권장 형태는 이렇습니다.
{연도}{월}_{브랜드}_{목적}_{상세}
실제 예시:
2608_promme_launch_newproduct2609_lotte_booking_autumn2610_mizuno_sale_blackfriday
앞에 연월을 붙이면 리포트에서 자동으로 시간순 정렬이 됩니다. 브랜드를 넣으면 대행사처럼 여러 클라이언트를 다룰 때 필터가 쉬워집니다.
content는 소재를 식별할 수 있게
utm_content에는 어떤 소재였는지가 들어갑니다. 여기도 구조를 만듭니다.
{소재유형}_{버전}
banner_a / banner_b
reels_01 / reels_02
carousel_price / carousel_review
“배너 A가 B보다 전환율이 2배” 같은 결론은 여기서 나옵니다. 이 칸을 비워두면 소재 최적화를 아예 할 수 없습니다.
관리 시트 만들기
구글 스프레드시트 하나면 충분합니다. 다음 열로 구성하세요.
| 생성일 | 담당자 | 랜딩 URL | source | medium | campaign | content | 완성 URL | 단축 URL | 비고 |
|---|---|---|---|---|---|---|---|---|---|
| 2026-08-29 | 김OO | /event/summer | naver | cpc | 2608_promme_launch | brand_kw | … | … | 브랜드 키워드 |
운영 규칙은 두 가지만 지키면 됩니다.
- 링크를 만들면 반드시 이 시트에 한 줄 추가한다. 시트에 없는 링크는 존재하지 않는 링크로 취급합니다.
- 새로운 source나 medium이 필요하면 시트 관리자에게 먼저 묻는다. 임의 추가를 막는 것이 규칙의 전부입니다.
저희 일괄 생성 기능은 결과를 TSV로 복사하거나 CSV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. 스프레드시트에 그대로 붙여넣으면 관리 시트가 자동으로 채워집니다.
기존 데이터가 이미 엉켰다면
과거 데이터를 소급해서 고칠 수는 없지만, 앞으로의 리포트는 정리할 수 있습니다.
- 지금 쓰이고 있는 source/medium 값을 전부 뽑습니다. (GA4 트래픽 획득 > 세션 소스/매체 > 기간을 넓게)
- 같은 의미인데 표기가 다른 것들을 짝지어 표준값을 정합니다.
- GA4 관리 > 채널 그룹에서 맞춤 채널 그룹을 만들고, ‘source가 ig 또는 insta 또는 instagram이면 → 인스타그램’ 식으로 규칙을 넣습니다. 맞춤 채널 그룹은 과거 데이터에도 소급 적용됩니다.
- 표준값 목록을 팀에 공유하고 시트에 고정합니다.
체크리스트
- medium 허용 목록이 문서로 존재하는가
- campaign 이름 구조가 정해져 있는가
- 모든 값이 소문자·밑줄인가
- 링크 관리 시트가 있고, 실제로 업데이트되는가
- 캠페인 시작 전에 실시간 리포트로 검증하는 절차가 있는가
자주 묻는 질문
이미 쌓인 UTM 데이터를 나중에 합칠 수 있나요?
수집된 값 자체는 고칠 수 없습니다. 다만 GA4에서 맞춤 채널 그룹을 만들면 여러 표기를 하나로 묶어 볼 수 있고, 이 설정은 과거 데이터에도 소급 적용됩니다.
utm_campaign 이름은 어떻게 짓는 게 좋나요?
연도월_브랜드_목적_상세 형태를 권장합니다. 앞에 연월을 붙이면 리포트에서 자동으로 시간순 정렬이 됩니다.